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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작권 국제심포지엄
대한변리사협회가 주최한 공업소유권 및 저작권에 관한 국제「심포지엄」이 지난 24, 25일 세종「호텔」에서 11개국 대표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. 이번 「심포지엄」은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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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과 자유정신|작가 서기원·평론가 김 현씨 강연에서
흔히 작가들은『이런 상황 아래선 글을 쓰지 못하겠다』고 말한다.「상황」이란 여러 가지 뜻으로 풀이될 수 있다. 작가 자신이 그 상황을 외부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그러한 작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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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전을 「시상 없는 광장」으로
지난주 「프랑스」에서 귀국한 미술 평론가 임영방 박사는 최근 우리 미술계의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는 국전 제도의 개혁안에 대하여 보다 과감한 개혁 단행으로 세계적인 추세와 보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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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한국문학의 현실|유종호
평균 수명이 낮고 유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에서 체념의 교의가 널리 퍼져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보는 것이 체념의 철학이 갖는 설득력의 내재적 분석을 보람없는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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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8)일본
이「시리즈」는 최근 20여년 동안 세계 각국 문단에 형성된 새로운 문화풍토를 개관하고 그 속에서 대표적 인간상을 추출함으로써 문학작품 속에 부각된 현대적 상황과 그 안에서 호흡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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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문학‥그 카오스의 심연에 투영된 |현대·현대인|공산권
공산권의 전후문학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어서 「스탈린」이 사망한 1953년까지의 「관제문학」과 1954년 「해빙기」이후의 「저항문학」으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. 대전이 끝나자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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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단 시평
「라퐁테느」의『우화시』에 이런 얘기가 있다. 너무 극성스러운 고양이 때문에 살길이 어려워진 쥐들이 회의를 가졌다. 한늙은 쥐가 고양이의 목에 방울을 달아 놓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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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 예술의 창조-파리 비에날레
제5회「파리·비엔날레」가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「파리」시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고있다. 참가한 나라는 주최국인「프랑스」를 비롯하여 한·미·영·독·소·「브라질」등 5대양 6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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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(박종화-소설가, 김치수(평론가)
월탄 박종화씨는 지금 고희를 바라본다. 아직도 그는 수만 장이 넘는 대하소설을 집필한다. 좋은 혈색에, 분주한 사회활동에, 피로하지 않은 문필생활. 반세기의 문단 연륜도 그에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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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 문화계를 내다본다|「앙케트」
한국의 문화계는 차차 안정을 찾고 있다. 침체한 안정이 아닌 진지한 반성 속에서의 발전적인 안정이다. 문화인들은 한결같이 새해에 큰 기대를 품는다. 지난해는 그런 소지들이 더러 엿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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얻어맞은 수정주의|숙청바람 부는 중공문화계…곽말약의 자기 비판
중공부수상이며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위원장 그리고 문학예술연합회위원장·과학원장을 겸한 중공1급의 원로작가 곽말약이 지난 14일 상무위에서 신랄한 자기비판을 한 사실은 중공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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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)문학-김승옥
아버지의 등에 업혀있었다. 태극기를 들고 「만세!」를 불렀다 지만 아마 「반자이!」였을 것이다. 그 아이는 욕설이고 뭐고 일본말밖엔 몰랐다니까. 아니, 그는 일본태생이라던가….아무